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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기대에 배당까지…삼성카드 연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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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신고가 행진…이달들어 9.03% 상승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삼성카드 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연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실적 개선과 연말 배당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35%(950원) 오른 4만1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로 3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카드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9.03% 상승했으며 지난 8월 기록한 52주 신저가에 비해서는 28.41%나 올랐다.

올해 삼성카드는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면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올해 순이익은 3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 외에도 코스트코 계약 종료 등 많은 악재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이익의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카드사 등 여신전문사 조달금리 하락이 기대돼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될 것"이라며 "조달금리 하락 효과는 내년 이후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차환되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총 차입금리가 내년 분기별로 약 2~3bp씩 하락하고 신판 성장률도 약 6~7%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추가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여 삼성카드의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5.6% 늘어난 약 36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20% 높였다.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주당 배당금을 1800~2000원 사이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배당 수익률은 4.5~5.0%"라고 관측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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