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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정책연구소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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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17일 '2019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마당'을 통해 교육의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17일 '2019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마당'을 통해 교육의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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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17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도내 고등학생 및 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교생의 미래핵심 역량 강화와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펼쳐졌다.

제안은 학생자치활동, 학교 의사결정 참여, 지자체 교육프로그램의 청소년 참여, 학생노동·인권, 수업 개선, 학생복지, 입시제도 등 7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등을 평가하는 1차 심사를 거쳐 9개 팀이 최종 발표 무대에 올랐다.


영암여고 학생팀은 ‘지역아동센터를 지역교육공동체의 장으로’라는 주제의 제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영암여고 팀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간 MOU를 체결해 협력과 상생의 관계로 발전시키고, 지역아동센터를 마을 공동체의 장으로 활용, 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원을 통한 지역아동센터의 교육프로그램 개선 등을 제안했다.


여수여고 학생팀은 ▲학생의 질병·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급식 ▲학생 스스로 건강식단을 짜는 건강지킴이단 운영 ▲시험 기간에 소화 잘되는 음식 제공 등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급식의 질적 개선 방안’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제안마당에 참여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며 “학생의 참여가 높아질 때 전남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이후 올해 네 번째로 실시하며, 최우수상을 받은 정책은 실제 전남 교육정책에 반영됐다.


그동안 최우수상을 받은 교육정책은 ▲전남학생의회 설립 정책 제안 ▲청소년 자치에 관한 법률제도 개선 ▲전남교육방송이 나아갈 방향 등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교육정책 제안마당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평소 학교생활에서 고민했던 점들을 제안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며 “학업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학생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은 학생자치의 출발점이며 학생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고 자산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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