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기부…16호 아너 부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2019년 연말연시를 맞아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광주지역 16호 부부가 탄생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17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상원)에 따르면 이날 장하영씨가 1억원을 기부하면서 10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가입식에는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구제길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 김상철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충장라이온스 이덕교 회장, 충장라이온스 이상호 총무 등이 참석했다.
장 회원의 남편인 구제길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은 지난해 8월 광주 82호 회원으로 가입해 아너 회원들과 함께 행복한 광주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장 회원은 “2019년 한해가 어느덧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인생의 동반자인 남편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별히 생일날 뜻깊은 일에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구제길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은 “아내가 나눔의 뜻을 함께 해줘서 기쁨이 2배가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아내와 함께 열심히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이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회원 자격 조건이 주어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광주지역에는 지난 2010년 1호 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오늘 가입한 장하영 회원을 포함해 총 101명의 회원과, 패밀리아너 3호, 부부아너 16호 회원이 광주지역의 나눔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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