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내년 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서구 한들구역에 들어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 총 4805가구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4805가구 중 전용면적 59㎡, 74㎡, 84㎡ 등 중소형이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전용 101㎡, 전용 152㎡로 이뤄진다.
DK도시개발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수영장,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조식 서비스 및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검암 역세권 개발이 이 프로젝트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으로 이 지역 교통이 편리해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2030' 비전에 포함됐다. 사업이 진행되면 기존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지선을 빼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이 연결될 전망이다.
검암역세권이 개발되면 서울역과 강남·강동, 일산 등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김효종 DK도시개발 본부장은 "건폐율 13%, 조경비율 39%를 적용해 '리조트도시'가 연상되도록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라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중소형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가점제 적용 비율은 40% 이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최대 70%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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