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우수 서민금융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지원 우수기관으로 꼽혔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올해 포용금융 실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금융사기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한 업무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포용금융 실현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금융사기 행위 근절 부문과 관련해 기관 13곳, 직원 16명을 각각 시상했다.
포용금융과 관련해서는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서민금융지원 우수상을 받았다.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 등 서민금융 지원활동이 우수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은행과 DGB대구은행은 중소기업대출과 관계형 금융, 개인사업자대출 119 활성화 노력 등이 인정받아 중소기업지원 우수상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KB소호멘토링스쿨 등을 통해 자영업자 컨설팅 등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 만들어진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지원 우수상'을 받았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KB국민은행이 신한카드, 현대카드, 교보생명, KB손해보험, 유안타증권 등 6개 금융회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들 금융회사의 경우 금융회사 내부 소비자 보호 체계 및 기능 강화 등의 노력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금융사기 근절 노력과 관련해서는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카카오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사기 이용 계좌 감축을 위한 선제적 조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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