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와 이상규 사옹원 대표가 선정됐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남 목포 소재 대창식품은 업계 최초로 돌김을 상표화시켜 돌김의 우수성을 전국 각지에 알린 기업이다. 1979년 설립된 이후 해외 시장의 동향과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김을 연구ㆍ개발해 김치, 녹차, 와사비 등을 첨가한 다양한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 2000만 달러 수출탑, 2018년 3000만 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정현택 대표는 2017년 이달의 무역인상도 수상했다.
특히 대창식품은 지난 5월 전남지역 우수 수출중소기업으로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참가해 132만 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정 여성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사옹원은 1995년 설립돼 전통식품 제조 외길을 걷고 있다. 올해 수출 500만 달러를 달성하며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煎)류의 품질 유지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형 전류 제조장치'를 직접 개발하고 가공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전(全) 공정의 90%가 자동화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충북 음성군-씨제이헬스케어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2024년까지 총 494억원을 투자, 일자리 23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상규 대표는 제56회 무역의 날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은 1994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선정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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