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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61% "아베 총리 4선 '반대'"

최종수정 2019.12.16 07:03 기사입력 2019.12.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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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
아베 총리 주도 개헌에도 반대 '54.4%'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쿄 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쿄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자민당 총재 4선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14~15일 18세 이상 일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1.5%가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4선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8.7%에 그쳤다.


지난해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3선에 성공한 아베 총리의 임기는 2021년 9월에 끝난다. 내각제인 일본에선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집권 이후 계속 총재직을 맡고 있다.


자민당 총재는 원래 재선까지만 가능했지만, 지난해 자민당 당헌이 개정되면서 아베 총리는 3선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아베 총리가 4선을 하기 위해선 또 다시 자민당 당헌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4선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것은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벚꽃 보는 모임'을 아베 총리가 사유화했다는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벚꽃 보는 모임' 의혹 관련 아베 총리가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3.5%에 달했다.

아베 총리가 주도하는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반대가 54.4%, 찬성은 31.7%를 기록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3.0%로, 지지한다는 응답(42.7%)을 웃돌았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한다는 입장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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