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부터 구글플레이·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적용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 페이로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서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서 지불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하고, 각종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수 있다. 이미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페이를 연동한 사용자는 별도로 유튜브를 통해 결제수단을 추가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머니는 본인의 금융계좌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모든 결제내역을 카카오페이앱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구글플레이뿐 아니라 ▲광고 없이 동영상을 감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영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개설·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채널 멤버십' ▲실시간 스트리밍 중인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 '슈퍼챗'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는 지난달 20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모든 스마트폰 환경의 사용자에게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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