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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지지 갈등' 韓·中학생 쌍방폭행 사건, 내사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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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쟁을 지지하는 학생과 청년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집회를 마치고 구호를 외치며 명동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콩 항쟁을 지지하는 학생과 청년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집회를 마치고 구호를 외치며 명동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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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를 두고 벌어진 한국인 학생과 중국인 학생 사이의 폭행 사건이 형사처벌 없이 마무리됐다.


1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명지대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이달 4일 내사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두 학생을 각각 조사한 결과 상대방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이기 때문에 내사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후 8시께 명지대 학생회관 건물 내에서 서로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중국인 학생이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대자보 위에 반박 게시물을 붙이려 하자, 한국 학생이 이를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건 당일에 경비직원의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하자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에 출석해 신원 등을 밝힌 후 귀가했다.


한편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걸린 홍콩 지지 현수막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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