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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 열고 '4+1 예산안' 2시 본회의 상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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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3당 교섭단체 간사간 예산안 협의가 끝내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1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마련해온 수정 예산안을 오후2시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내용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전해철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2시에 본회의에 올리는 수정 예산안은 4+1 협의체 예산안인가'라는 질문에 "한국당과 월요일, 화요일 이틀간 협의하자고 했는데 (한국당이) 응하지 않았고, 4+1이 마련한 수정안대로 처리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2시까지 한국당과 협상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9시까지 협상했지만 이견이 굉장히 크고, 더 의논되기는 어렵다고 원내대표단과 논의했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당과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더 합의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한국당이 간밤 협상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구 예산 증액 등이 오늘 오후 상정될 수정 예산안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 오늘 새벽에 한국당이 주장한 감액안이 반영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또 "지난 수요일부터 4+1과 협의했고, 협의 결과가 수정안으로 만들어졌는데 합의가 하나만 하는게 아니라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담을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전까지 예산안 재수정안 가능성이 없다"면서 "오전 본회의에서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가 시작될 경우 한 달 정도 뚫고 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과 면담 직후 "비쟁점 법안에 대해선 오전 본회의에 들어가서 처리할 것이고 예산에 대해선 앞으로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4+1예산안을 내겠다고 했다'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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