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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영결식 참석한 文대통령 "국민 안전, 무한한 책임감"

최종수정 2019.12.10 10:53 기사입력 2019.1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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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주관 첫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영결식…현직 대통령 참석도 처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운구행렬을 추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운구행렬을 추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중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들의 합동영결식에서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겠다"며 "소방관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75년 소방국(소방청 전신) 설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거행된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고인이 된 소방대원 5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법률이 공포된 첫 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며 "다섯 분의 영정 앞에서 국가가 소방관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유족들을 향해서도 "다섯 분의 희생이 영원히 빛나도록 보훈에도 힘쓰겠다"며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 소방가족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다섯 소방항공대원의 삶은 우리 영토의 동쪽 끝 독도에서 영원할 것"이라며 순직 소방관을 추모했다.


이날 영결식은 2004년 소방방재청 신설 이후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첫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영결식이다. 현직 대통령이 참석해 추도사를 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대원들에 대한 애도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약 1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청장(葬)으로 거행됐다. 정문호 소방청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문 대통령은 영결식에서 고(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 소방항공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故배혁·박단비 대원에게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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