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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의 '예산심사 쇼'…사실상 처리하지 않겠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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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열고 민생법안처리, 예산안 심사지속...합의 안 될 경우 '4+1예산안' 상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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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9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혹독하게 표현하면 '예산심사 쇼'로 그쳤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하루 일정을 벌기 위한 '알리바이 과정'에 불과했다는 불쾌감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합의대로 하면, 자유한국당이 199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촐회하기로 돼 있는데 철회결정을 보류한다고 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어제 합의사항을) 뒤집어 예산안 심사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나머지 5개 합의과정 전체가 부정되는 것이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이런식으로 합의를 해놓고 합의를 손바닥 뒤집기 하듯이 한다면 여야간 협상은 앞으로 매우 무의미해진다"고 우려했다.


또 "제가 협상을 잘 못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당 원내대표와) 합의만 했다하면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뒤집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신뢰를 가지고 국회를 운영하겠나"라고도 성토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래 10시 열기로 했던 본회의를 예정대로 개최했으면 좋겠다"면서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하나라도 덜 손해보게되는 것일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과정에서 예산안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그게 되지 않을 경우 4+1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를 중심으로 준비했던 수정안을 제출해 상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이 어떨까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에서도 "한국당과의 협상의 문을 닫지 않고, '최후의 기적'을 기대해야겠지만 끝내 오늘 예산안 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4+1협의체를 통해 오늘 2시 수정 동의안을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민생개혁 법안 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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