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신한BNPP 평생소득 TIF' 출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신한BNPP운용)은 타깃인컴펀드(TIF)인 '신한BNPP 평생소득 TIF'를 출시시해 연금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TIF는 은퇴 후 정기적인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인출기에 인컴현 자산 중심의 글로벌 분산투자를 해 은퇴자산을 보존하고 제대로 쓰도록 돕는 글로벌 인컴형 자산배분 펀드다. 이는 은퇴 전 노후자산의 축적을 목적으로 한 타깃데이트펀드(TDF)와 다른 점이다.

신한BNPP운용 측은 은퇴 대비 자산을 모아주는 TDF와 함께 은퇴 후 인출기에 은퇴자산을 관리해주는 TIF 시장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BNPP운용의 '신한BNPP 평생소득 TIF'는 은퇴 후 투자 상품의 3가지 조건인 '꾸준한 현금흐름, 은퇴 잔존 자산 증가, 변동성 관리' 등을 목표로 운용된다.

일정한 기간마다 수익 또는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인컴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해 정기예금 플러스 알파수익을 추구한다.

자산의 일부를 리츠, 부동산 인프라 등 대안자산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을 추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은퇴 자금의 특성에 맞게 글로벌 분산과 전략적 환노출을 통해 장기 변동성은 낮춘다.

신한BNPP운용은 지난 2017년 '신한BNPP마음편한TDF시리즈'를 통해 TDF를 출시했다. 5년 단위로 은퇴시점을 상정한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펀드 등 TDF 시리즈 상품 6개를 갖췄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신한BNPP운용이 운용 중인 '신한BNPP마음편한TDF2040증권투자신탁(종류C-r)'은 지난달 30일 기준 수익률이 1개월 1.03%, 3개월 3.75%, 6개월 7.16%, 연초 이후 21.55%, 1년 14.90% 등을 기록했다.

신한BNPP 평생소득 TIF는 신한BNPP마음편한TDF 시리즈처럼 프랑스 BNP MAQS의 자문을 바탕으로 회사 내 솔루션운용팀이 운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TIF 혼합자산형에 이어 내년엔 TIF 채권형 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