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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영변 실험용 경수로 냉각시스템 시험 가능성"

최종수정 2019.12.07 11:03 기사입력 2019.1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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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북한 영변 핵시설의 실험용 경수로(ELWR)에서 냉각시스템의 시험 또는 가동 준비 가능성과 연관된 정황이 나타나 추가 감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엘리엇 세르빈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연구원과 앨리슨 푸치오니 위성사진 분석가는 6일(현지시간) 북한전문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영변 실험용 경수로 터빈 발전기 건물 파이프라인에서 최소 3개월 동안 좁지만 꾸준한 액체 유출물이 관측됐다고 기고했다. 두 사람은 2012년 8월부터 지난 11월 사이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 170여장을 분석해 왔다.


이어 유출물의 양과 기간이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폐수 배출이 아니라 냉각 시스템과 관련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는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실험용 경수로의 냉각 시스템과 공급용수 시스템 중 적어도 하나의 시험이나 준비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두 전문가는 실험용 경수로의 공식 목적은 전기 발전이라면서도 원자로는 핵분열이나 무기급 플루토늄 등의 생산을 위해 가동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것의 가동 시작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비핵화 과정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면서 냉각 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이어서 주장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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