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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게임산업도 핵심은 '사람'…인재 양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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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게임인재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게임산업의 이해와 게임인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게임인재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게임산업의 이해와 게임인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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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콘텐츠와 문화,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얘기하지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게임인재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우리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역설했다.

그는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라면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임인재원은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이 지난 8월 설립한 게임산업 핵심인재 육성기관이다. 융합의 시대에 맞춰 게임 산업을 이끌어 갈 현장형 인재 65명을 선발해 1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기획(디자인) ▲게임아트(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분야로 나눠 2년 동안 전액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박 장관은 게임산업이 지난해 약 14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효자 산업'임을 강조하면서 "게임이 영화나 음악산업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고, 콘텐츠산업의 중심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과 5G,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이미 가상현실의 세계이자 게임의 세상이 열렸다"며 "그런 의미에서 게임의 문화적 가치와 긍정적 요소가 인정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게임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게임인재들에게도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는 PC게임의 성인 월 결제한도를 50만원으로 제한한 기존 규제를 정부가 폐지한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게임 관련 기업과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규제를 완화시하거나 합리화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특강 이후 게임산업 관련 협회·단체장과 게임학회장, 게임인재원의 학생대표, 게임인재원 교수 등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산업계, 학계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게임업계가 최근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화 논란과 중국 서비스 허가(판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것에 투자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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