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앤드루 왕자 모른다" 트럼프의 거짓말…찍힌 사진만 수십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나는 앤드루 왕자를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영국의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와의 친분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스카이 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런던을 방문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앤드루 왕자는 모른다, 그건 힘든 얘기"라며 "아주 힘든 얘기다. 나는 그를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주요 외신들은 해당 발언 아래 과거 앤드루 왕자와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미소지으며 대화하는 사진을 덧붙여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앤드루 왕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당시 함께 조찬을 했다면서 자신의 트위터 등에 사진을 공개한 적도 있다. 2000년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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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앤드루 왕자는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알선으로 10대와 강제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곤경에 처한 상태다. 영국 왕실은 공식적으로 성 스캔들을 부인해왔으나 도리어 여론의 의혹과 비난이 거세지자, 최근 앤드루 왕자는 모든 공직업무에서 물러났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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