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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연내 방위비 협상 한차례 더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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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현 10차 협정 효력 종료
3~4일 美 워싱턴서 양국 협상단 회의
지난달 미 측 회의 중단 영향 2주만에 신속 재개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올해 내 두번의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회의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다. 연내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2일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2일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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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사는 2일 워싱턴DC에서 3~4일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11차 SMA 4차 회의를 위해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그는 "실무적으로는 연내 한 번 더 협상이 진행될 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발언은 10차 SMA 협정의 시한이 12월로 종료되는 가운데 11차 협정 3차 회의를 미 측이 중단하고 일어선 이후 2주만에 한미가 다시 만나는 이유가 연내 한번의 회의를 더 하기 위함인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SMA 협상 회의는 통상 한달에 한번 꼴로 이뤄진다.

그는 연내 타결과 관련, "원칙적으로는 연말까지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연말까지 완결이 될 거냐 하는 것은 협상 진행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측은 대폭 증액한 금액으로 협정을 연내 타결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반면, 한국은 현행 SMA 틀이 유지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정 대사는 "어떤 경우에도 한미가 서로 수용 가능한 부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번 미측이 먼저 자리를 떴지만,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한미동맹 강화와 연합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가는 협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도 11차 SMA 협정 4차 회의를 발표하며 '기존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인내를 갖고 미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우리 측이 인내를 가지고 미측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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