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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북부, 추수감사절 연휴 '눈폭풍'에 교통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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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북부, 추수감사절 연휴 '눈폭풍'에 교통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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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북동부에서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날 무렵 불어 닥친 겨울 폭풍으로 인한 강풍과 눈ㆍ비로 여행객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한 지난 달 28일부터 미 동부 해안 지역에서 폭우와 눈, 짓눈깨비 등을 동반한 '폭탄급 사이클론'이 시작돼 3일 오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미 국립기상청은 3일까지 보스톤 지역에 3~6인치(1인치=2.54cm), 해안 지역에 7~11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내륙지역의 경우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인근 지역에는 8~13인치의 눈이 내릴 전망이며, 매사추세츠추 북쪽에 위치한 피츠버그 지역에도 10~16인치 안팎의 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즐기고 귀가하려던 여행객들이 큰 곤란을 겪고 있다.


보스톤 인근 로건 국제공항, 뉴와크 리버티 국제공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등에서 항공기 지연 사태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또 습기가 찬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전기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사우스 다코다 지역에서 눈폭풍 속에 비행하던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9명이 사망했다. 애리조나주에서도 지난달 29일 폭설 속에서 계곡에 9명이 탄 자동차가 휩쓸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해 다음 날 구조 당국이 휩쓸려 내려간 2명의 어린이를 수습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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