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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6개월째 하락, 교역조건은 23개월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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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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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달에도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23개월 연속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수출 물량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달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수출물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출물량에 수출물가를 반영해 산출한 수출금액지수도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5.5% 하락하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물량지수도 광산품과 기계 및 장비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6.5%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 역시 광산품, 화학제품 등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줄었다.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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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조건 악화도 지속됐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하락했다. 수출가격(-11.5%)이 수입가격(-8.4%)에 비해 더 큰 폭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2017년 12월부터 2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전년 동월 대비 7.8%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금액으로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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