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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공대 학생회장 떠나…남은 시위대 수십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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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격렬한 시위 사태로 현지 경찰이 포위한 홍콩이공대에서 이 대학 학생회장을 포함한 일부 사람들이 추가로 떠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공대 학생회장 대행인 켄 우는 이 대학 로드니 추 교수의 도움을 받아 전날 오후 6시께 캠퍼스를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추 교수는 우 학생회장 대행이 캠퍼스 안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돕기 위해 남아있었다면서 경찰의 체포는 불필요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우 학생회장 대행은 캠퍼스를 나오기 전 기자들에게 "이공대 안에는 더 적은 사람들만이 남아 있다"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더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음식을 제공하는 등 시위대를 돕던 인물도 전날 구급차에 실려 이공대 교정에서 나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은 시위대는 수십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24일 진행되는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는 18개 구에서 452명의 구의원을 선출한다. 유권자 413만명이 일반 투표소 610여곳과 전용 투표소 23곳 등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선거 당일 소란이 생길 것을 대비해 홍콩 당국은 투표소마다 폭동진압 경찰을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선거 역사상 폭동진압 경찰이 투표소에 배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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