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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브랜드로 거듭나는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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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광군제에서 후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럭셔리 화장품 4위 차지

LG생활건강의 '후' 비첩 연향세트 (사진=아시아경제DB)

LG생활건강의 '후' 비첩 연향세트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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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LG생활건강 이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2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의 가장 큰 성과는 중국 럭셔리 브랜드로서 '후'의 입지 확인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후가 중국에서 점포 수나 인터넷 사이트 증가 없이 기존점 성장률만으로 전년 대비 40% 늘어났다는 점은 압도적인 브랜드력을 상징한다"며 "후는 지난해 2조원을 넘었으며, 올해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매출 규모 2조원이 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지난해 기준 랑콤이 4조원 내외, 시세이도와 입생로랑도 2조원이 되지 않는다. 현재 후의 매출 규모는 에스티로더와 유사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광군제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지위를 확인했다. 후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하면서 럭셔리 화장품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후의 천기단 화현 세트는 298%나 성장했다.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이제는 후에 이어 '숨'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다. 후의 후속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는 숨의 경우 전년 대비 3%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이는 일시적인 부진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숨은 전년과 비교해 23%나 신장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 가파르게 매출이 올라오고 있는 로시크숨마는 지난달부터 면세점에 본격 런칭했는데, 4분기 숨의 면세점 성장률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백화점 숨 매출에서 로시크숨마 매출 비중은 40%까지 상승했으며, 전체 숨 매출의 10%를 넘어섰다. 워터풀 라인의 부진보다 로시크숨마의 약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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