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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만원, 88g 안경쓰고 몰입체험한다" AR글래스 韓상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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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쓰고 몰입체험...AR글래스 내년 초 LG유플러스에서 출시
예상가격 58만원...매직리프, MS홀로렌즈 대비 가성비 높아
무겁고 답답하고 어지럽던 VR기기 대체제로 부각될 전망

"58만원, 88g 안경쓰고 몰입체험한다" AR글래스 韓상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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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크고 무겁고 답답해 쓰기 불편했던 기존의 가상현실(VR) 기기와 달리 AR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착용하고 무게도 88g으로 '초경량'에 가까워, 5G 시대 몰입체험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 부담도 크게 낮췄다. 엔리얼 라이트의 예상 출시 가격은 58만7000원(499달러)이다. 매직 리프 269만원(2295달러)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 411만원(3500달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21일 LG유플러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리얼사의 AR글래스 '앤리얼 라이트'로 내년 1분기까지 시범서비스를 하고, 내년 상반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R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머리에 쓰지 않아도 되고 안경처럼 귀에 걸기만 하면 된다.

AR글래스를 쓰면, 좋아하는 스타나 희귀동물을 눈 앞에 현실로 불러올 수 있다. 360도 돌아보며 동물의 앞모습과 뒷모습도 볼 수 있다. 스포츠 중계도 밀착된 대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재생 화면을 확대, 축소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위치로 화면이동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35개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에 고객 체험존을 운영해 AR글래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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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체험의 기존 디바이스로 VR기기가 무겁고, 답답하고, 어지러운 단점이 상당부분 보완돼, 해상도와 콘텐츠 발전만 뒷받침 되면, VR기기를 대체할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 담당(상무)은 "현재는 해상도가 높고 더 집중적인 몰입도를 제공하는 VR 시장이 AR시장과 분리돼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두 시장이 합쳐지는 미래도 상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엔리얼과 이번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격회의를 비롯, 5G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AR글래스를 통해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PC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R글래스를 활용한 쇼룸 서비스도 검토한다.

LG하우시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AR콘텐츠로 시공된 제품이나 공간을 설명하는 데 적용할 예정이다. 희귀동물 등 3D AR 콘텐츠를 활용한 실감형 교육도 준비한다. 송대원 담당(상무)은 "엔리얼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U+5G의 풍부한 콘텐츠를 보다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AR글래스를 대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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