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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립 62년만에 귀화자 20만 명…15명 국적증서 수여식

최종수정 2019.11.20 14:03 기사입력 2019.11.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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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법무부는 20일 우리 정부 수립 후 62년 만에 귀화자 수가 20만명을 넘은 것을 기념해 신규 귀화자 15명을 청사로 초청해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우즈베키스탄(5명), 아르메니아(4명), 미국ㆍ몽골ㆍ대만ㆍ러시아ㆍ중국(각 1명) 등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이들이 참석했다. 2011년 1월에 10만 번째 우리나라 국적 취득의 주인공이 된 로이 알록 꾸마르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도 참석해 후배 귀화자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우리나라 20만 번째 귀화자는 태국 출신 챔사이통 크리스다 한양대 교수로 확인됐다. 크리스다 교수는 미국 휴스턴대 영문과 교수로 일하다가 7년 전 한국에 정착해 한양대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법정 언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다 교수는 "한국에서 살아보니 한국 사람들과 한국문화가 정말 좋았다"며"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국적을 취득한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의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했다.


항일독립운동가 김중규 선생의 후손인 중국 출신 정명월씨,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 유수 기업에서 8년째 근무 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오네소브 비탈리씨 등도 새로 우리나라 국적을 얻었다.

우리나라 정부 수립 이후 최초 귀화자는 1957년 2월 8일 대만 국적을 가지고 있던 손일승씨다. 이후 2000년까지 귀화자는 연평균 33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점차 늘어 최근 10년간 약 1만1000명이 귀화했다.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대독한 연설문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한국의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권리를 누림과 동시에 국민으로서 의무와 책임도 다하여야 함을 잊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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