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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홍콩 시위 지지' 성명…보건노조 "경의와 연대"

최종수정 2019.11.18 18:26 기사입력 2019.11.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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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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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홍콩 시위가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노동계에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국내 시민단체와 대학가 등에서 홍콩 시위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지만, 양대 노총 산하 주요 단체의 공개 지지 성명은 처음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는 18일 "홍콩 노동자와 시민들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하며 연대의 마음을 담아 지지한다"며 현지 당국의 무력 진압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중국과 홍콩 정부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즉각 폭력 진압을 중단하고 진심으로 홍콩 시민들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무장 경찰을 투입해 시민을 추격, 폭행하고 실탄을 발사하는 행위는 암울했던 한국의 군사 독재 정권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며 "어떤 대의도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한국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서는 "더는 침묵하지 말고 민주주의를 위해 분투하는 홍콩 시민들에게 연대의 뜻을 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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