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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총선 앞둔 영국 총리 "보수당 후보 전원에 브렉시트 지지 약속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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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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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다음달 조기총선을 앞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집권 보수당의 출마 후보자 전원으로부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선데이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12월12일 총선에 출마하는 보수당 후보 635명으로부터 당선 시 자신의 합의안에 찬성 투표를 하겠다는 약속을 개인적으로 받았다고 언급했다. 존슨 총리의 합의안은 앞서 의회 비준을 받지 못했고, 당초 10월말 예정됐던 브렉시트는 1월31일로 연기된 상태다.

그는 "당신(국민)이 보수당에 투표하고 과반정부가 탄생한다면 의회 교착상태가 풀리고 브렉시트는 완수될 것이라고 100% 확신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를 언급하며 "코빈 대표는 EU에 남을 지, 떠날 지 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언제 리더십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느냐"고 비꼬았다.


집권 보수당은 다음 주말 께 총선 공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앞서 보수당 당대표 경선서 밝혔던 고소득층 소득세 감세 공약을 철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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