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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4분기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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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동차·조선 등 전방 산업 침체로 철강 수요 위축
미국, 국내 철강업계 상대로 반덤핑 관세 조사 잇따라 실시

철강업계, 4분기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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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미국의 반덤핑 조사 등 대내외 악재가 덮친 철강업계가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고부가제품 생산, 원가 절감 등 수익성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포스코 매출액은 16조 3690억원, 영업이익 1조20억원, 순이익 473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을 제외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3분기 보다 낮은 전망치이다.

포스코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1%, 53% 줄었다. 특히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대제철 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 1020억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지만 상반기 실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6.6% 줄고 적자 폭이 커지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7.7% 증가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한 동국홀딩스 도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업계가 4분기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건설ㆍ자동차ㆍ조선 등 전방산업이 침체되면서 철강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정부가 한국산 강관, 탄소합금 합판, 열연강판 등에 이어 13일(현지시간) 단조강 부품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방 산업 부진,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해 4분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수익성을 확대하는데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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