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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이어 강북도 '상한제 이후 첫 분양'‥향방은?(종합)

최종수정 2019.11.15 14:30 기사입력 2019.11.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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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5일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견본주택 개관
최근 청약 경쟁률 높아지는 추세… 서울 정비사업장들은 속도 높이는 중

강남에 이어 강북도 '상한제 이후 첫 분양'‥향방은?(종합)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동별 지정 후 강남에 이어 강북지역에도 새 아파트가 처음 공급됐다.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에서 나온 아파트지만 상한제 적용으로 더 치열해질 청약시장을 피하기 위해 강북 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5일 서대문구 홍은2구역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623가구(임대포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82가구다. 세대별로 ▲59㎡ 186가구 ▲72㎡ 177가구 ▲84㎡ 19가구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2190만원이다. 가장 높은 분양가가 책정된 전용 84㎡가 6억5800만~6억8700만원이다. 모든 분양 가구가 9억원 이하로 공급돼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최근 강남권에 쏟아지고 있는 '로또 청약'만큼 시세차익이 큰 편은 아니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붙은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 3차' 전용 85㎡는 지난달 7억750만원에 실거래됐다.


하지만 상한제 도입 후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어 이 곳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투데이의 올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8월 확대 시행 예고를 기점으로 평균 17.5대 1이었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0.8대 1로 4배 가량으로 치솟았다. 발표 이전 분양한 32개 단지에는 6677가구 모집에 11만6934명이 청약을 한 데 비해 이후 14개 단지는 1757가구 공급에 12만4393명이 몰리며 청약자가 급증했다.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감도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감도


이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관리처분계획 단계의 정비사업장은 상한제 유예기간인 내년 4월 이전 분양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일반분양 316가구), 서대문구 'DMC금호리첸시아'(일반 266가구), 강북구 '꿈의숲 한신더휴'(일반 117가구)가 이달 중 공급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남구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일반 239가구),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일반 3327가구) 등 대형 정비 사업장들도 분양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천 서구에서도 3112가구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검단신도시에서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가구)와 '대광로제비앙'(735가구)이 공급됐고 루원시티에서는 '포레나 루원시티'(1128가구)가 선보였다. 세 단지 모두 개발지역으로 전량 일반분양된다. 이외에도 광주 북구 우산구역 재개발 '무등산 자이&어울림'(일반분양 1644가구), 경기 양주시 '옥정역 대광로제비앙'(1243가구) 등이 이날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에 돌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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