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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자상한 기업'된 하나은행…소부장 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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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연세대-이노비즈협회,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과 협력
현장 수요기술 지원체계 구축…소부장 기업에 금융·해외수출 지원

중기부는 14일 KEB하나은행, 연세대학교, 이노비즈협회와 연세대 제4공학관에서 자상한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지성규 하나은행,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중기부는 14일 KEB하나은행, 연세대학교, 이노비즈협회와 연세대 제4공학관에서 자상한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지성규 하나은행,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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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KEB하나은행과 연세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과 기술 지원에 나선다. KEB하나은행은 8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KEB하나은행, 연세대학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연세대 제4공학관에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과거에는 대학생들이 대기업들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좋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입사에 관심을 갖는 비중이 10% 늘어나서 40%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고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느낀다"며 "대학들이 기술지주회사를 만드는 등 중소벤처기업들과 정보 교류를 하고 싶어한다. 금융과 기업, 대학이라는 삼각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앞으로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이노비즈협회는 소부장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연세대가 보유한 기술을 이전하거나 공동연구 등 기술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필요 기술에 대한 연계를 요청하면, 연세대는 자문이나 장비 대여, 공동연구, 위탁과제 수행 등의 방식으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기술 지원이 연계되면 금융지원과 금융지원과


하나은행은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3년간 소부장 전용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소부장 기업대출과 R&D 사업화자금으로 연간 3000억원까지 대출해준다. 이노비즈기업에게 금리를 우대해주는 전용 금융상품도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소부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가 추천한 기업을 심사해 바이어를 발굴·매칭하고 금리인하 등의 혜택을 주는 식이다. 하나은행 해외 지점과 법인을 활용해 바이어 발굴 등을 돕는 '이노비즈 전용데스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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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소부장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연세대와 하나은행이 기술과 금융을 함께 지원하는 모범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소부장산업이 우리 산업의 근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소부장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정부, 금융기관, 기업, 대학 간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며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려면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중소기업들도 '업스케일링'이 필요한 국면에서 연세대도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기술개발과 혁신적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할 때이고 이제는 가격으로 승부하는 시기는 지났고 미국, 일본, 독일 등과 맞설 수 있는 기술이 우선이되어야한다"며 "우수 기술은 빠른 성과를 위한 조급성보다는 축적의 시간이 있을 때에만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는만큼 단순 행사로 끝나지않고 지속적으로 성과 창출하고 우리 산업과 긍정적 분위기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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