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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라연', 4년 연속 '미쉐린 3스타'…롯데호텔 '피에르 가니에르' 1스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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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쉐린 가이드 2020' 발표
라연·가온 미쉐린 3스타 영예
롯데호텔 '무궁화'는 스타 획득 실패

서울신라호텔 '라연'의 김성일 셰프가 미쉐린 3스타를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라연'의 김성일 셰프가 미쉐린 3스타를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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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서울신라호텔 '라연'이 광주요그룹 '가온'과 함께 4년 연속 미쉐린 3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롯데호텔의 '피에르 가니에르'는 올해 새롭게 1스타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미쉐린은 14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4번째 에디션을 발간하고, 서울 광진구 워커힐비스타에서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2020 셀렉션에는 2개의 2스타 레스토랑과 7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고 등급인 3스타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으로는 '가온'(김병진 셰프)과 '라연'(김성일 셰프)이 선정됐다. 라연은 종가음식ㆍ궁중음식 발굴ㆍ재현 등 전통 한식 조리법 연구를 통해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해오고 있다.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2스타 레스토랑에는 2개의 레스토랑이 추가됐다. 지난해 1스타를 받은 '모수'는 안성재 셰프가 선보이는 제철 재료를 통한 다양한 요리들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놀라움을 선사하며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뉴욕의 다양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경험한 서현민 셰프의 '임프레션'은 그의 뚜렷한 개성이 묻어나는 현대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올해 2스타 레스토랑 대열에 바로 진입했다. 이로써 총 7개의 2스타 레스토랑이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1스타 영예를 안은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의 프레데릭 에리에 셰프

미쉐린 1스타 영예를 안은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의 프레데릭 에리에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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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인 1스타 레스토랑에는 7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합류했다. 특히 롯데호텔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프레데릭 에리에 셰프)가 1스타에 새로 선정됐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2015년 프랑스 미식 전문 매거진 ‘르 셰프’에서 진행한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뽑은 세계 1위에 선정된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국내 유일한 레스토랑이다. 롯데호텔서울의 대표 한식당 '무궁화'는 올해도 미쉐린 획득에 실패했다.

신라호텔 '라연', 4년 연속 '미쉐린 3스타'…롯데호텔 '피에르 가니에르' 1스타 획득 원본보기 아이콘


1스타에 새롭게 선정된 '오프레'(이지원 셰프), '보트르메종'(박민재 셰프) 등도 프랑스 요리를 다시금 주목받게 했다. 보트르메종은 피에르 가니에르와 함께 최근 리노베이션과 이전을 통해 다시 문을 연 곳이다. 신승환 셰프의 '떼레노'는 직접 가꾸는 채소와 허브를 바탕으로 좋은 재료의 맛을 살린 섬세한 스패니시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묘미'의 장진모 셰프는 그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형태의 한식 요리를 추구한다. '에빗'은 직접 채취한 한국의 다양한 재료로 요리를 재창조하는 호주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역량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전통 한식 문화 연구소이자 레스토랑인 '온지음'의 조은희 셰프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전통 한식의 맛을 재현함으로써 '품'의 노영희 셰프, '한식공간' 조희숙 셰프와 함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여성 셰프 명단에 합류했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될 수 있는 보석 같은 맛의 레스토랑들을 찾아 서울의 거리 구석구석을 다니고, 해가 갈수록 서울의 레스토랑들이 제공하는 퀄리티 높은 요리들을 발견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레스토랑 등 새로운 요리 스타일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얻었다”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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