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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운동 여파에…지난달 일본車 판매 60%↓

최종수정 2019.11.14 11:36 기사입력 2019.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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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운동 여파에…지난달 일본車 판매 60%↓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지난달 일본 브랜드 차량판매가 6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혼다와 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 차량은 1977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한 것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인피니티(168대·12.0%↑)를 제외하곤 모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혼다 806대(전년대비 감소율 -8.4%), 렉서스 456대(-77.0%), 토요타 408대(-69.6%), 닛산 139대(-65.7%) 등이다.


다만 벤츠가 지난달 8025대로 월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는 등 BMW와 아우디 등의 신차 효과로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8.7% 증가한 2만4667대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차의 경우 기아가 K7(72.3%), 모하비(388.9%) 등 신차 출시효과로 증가했지만 이외 업체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13만2794대를 파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량은 15만7461대로 2.1% 줄었다.

10월 생산량은 35만1409대로 월평균 생산량(32만6670대)보다 2만4000대 이상 더 생산했으나, 지난해 10월(38만1655대) 실적개선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SUV와 친환경차의 수출호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0.2% 감소한 20만8714대를 기록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고가인 SUV와 친환경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금액기준으로는 2.3%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는 내수 판매는 줄고 수출은 늘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1만1799대, 수출은 8.2% 증가한 2만3555대를 기록했다. 코나와 니로, 쏘울 등 전기차(EV) 모델과 아이오닉, K5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모델이 친환경차 수출을 주도했다.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유로존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세계 자동차 수요 및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2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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