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간부회의서 밝혀…“검찰 수사 동요말고 현안업무 최선 다해달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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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검찰 수사에 동요하지 말고 현안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랜 공직생활을 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 11일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해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시장은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에게 한 편이라도 더 많은 공원을 돌려주기 위해 밤낮없이 몸 사리지 않고 일해 왔는데 공직자에게 치명적 불명예를 안겨주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니 이분들이 받았을 충격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앞에는 ▲광주형 자동차공장 완공 ▲인공지능(AI)중심의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완공 ▲문화수도 광주 만들기 ▲군 공항 이전 ▲광주천 살리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도시 재생사업 ▲광주송정역 확충 등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번 검찰수사로 인해 위축돼 업무를 관행적·소극적으로 처리하고, 광주발전을 위해 절실한 변화와 혁신을 기피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단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나 민간공원특례사업의 경우 수사의 장기화로 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공원 토지소유자들의 공원사업 중지 요구가 많아지고 있고 우선협상 대상자들은 사업추진에 걱정이 많다는 보고도 받았다”며 “아파트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도시열섬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이번 일로 최대 규모의 중앙공원 등이 도시공원에서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시민들의 삶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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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반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며 “광주발전을 위해 혁신하고 도전하는 적극행정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이 책임지고 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간부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흔들리지 말고 현안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혁신하고 소통하여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광주시정을 만들자”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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