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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이용률 세계 평균 72% vs 일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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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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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세계적으로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가장 낮은 편인 일본에서도 유인점포가 줄어들고는 있으나 그 속도는 매우 완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영환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최근 '일본 은행들의 유인점포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일본 은행권의 유인점포는 가장 많은 수를 보유한 유초은행 우체국은행을 비롯해 완만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고객들의 이용 빈도도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말 유초은행의 점포 수는 2만3994개로 2001년 대비 3.4% 줄었으며, 시중은행은 5.0% 감소했다고 한다.


주 1회 또는 2~3주 1회 등 유인점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비중은 2006년 19.7%에 비해 2016년에는 6.3%로 줄었다.


손 연구원은 "비대면 채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주요 상담 업무 등은 창구에서의 대면처리가 중심"이라고 전했다.

영업점과 ATM 등 기존형 이용자 비율 세계 평균은 28%인데, 일본은 75%에 이른다고 한다. 온라인 선호 비율은 17%로 세계 평균 43%에 비해 크게 낮다. 모바일 선호 세계 평균은 29%, 일본은 7%에 불과하다.


손 연구원은 "여타 국가들에 비해 일본의 인터넷뱅킹 이용이 저조한 상태에서 당분간 유인점포의 역할이 유지되겠지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증가와 정보통신기술 발전 등으로 비대면 채널로의 대체가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은행들이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유인점포가 제공하는 가치도 함께 고려하면서 고객의 선호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하 는 점포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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