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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1타 차 3위…스즈키와 그린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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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스윙 4차전'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4언더파, 이정은6 18위, 신지애 58위 출발

김효주가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츠(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김효주가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츠(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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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효주(24ㆍ롯데)의 우승 진군이다.


8일 일본 시가현 오츠시 세타골프장(파72ㆍ6608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4차전'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JLPGA 5승 챔프' 스즈키 아이(일본)와 해나 그린(호주) 공동 선두(5언더파 67타),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테라사 루(대만), 가비 로페스(멕시코),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 공동 3위다.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5번홀(파3) 버디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17번홀 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페어웨이안착률 100%의 정확한 티 샷과 라운드 퍼팅수 26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공동선두와는 1타 차,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 우승 이후 LPGA투어 통산 4승째의 기회다.


그린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해 메이저 KPMG위민스와 포틀랜드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의 호기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3언더파 공동 9위로 출발했다. 한국은 배선우(25)와 신지은(27) 공동 9위, 'LPGA 신인왕' 이정은6(23)와 최운정(29), 안선주(32) 2언더파 공동 18위, 신지애(31)가 2오버파 공동 58위에 그쳤다. 디펜딩챔프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언더파 공동 35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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