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부진 OTT로 채우나
SKT·카카오 제휴로 OTT경쟁 수혜…주가는 일주일 새 18% 상승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close 증권정보 253450 KOSDAQ 현재가 29,500 전일대비 1,050 등락률 -3.44% 거래량 71,830 전일가 30,55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실적 2분기부터 개선…목표가↓" [클릭 e종목]"풀릴듯 안 풀릴듯…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 하향" [주末머니]올해 드라마는 '드래곤'이 접수한다 이 넷플릭스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의 종가는 7만9900원이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6만7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8.37%나 오른 셈이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0만~11만원대를 오가던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아스달 연대기'의 영향으로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제작비 약 500억원을 들이는 등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였지만 시청률은 5~7%대에 머무는 등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반영된 기대감이 빠지며 주가도 함께 하락했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상향에는 여러 요소가 호재로 작용했다. 우선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전략적 제휴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지난달 28일 각각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통신·커머스·디지털 콘텐츠·미래 ICT 등 4대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이 방송3사의 푹(POOQ)과 함께 만든 OTT 웨이브(WAVVE)와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등의 시너지가 예상되면서 OTT 경쟁에 따른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전망됐다. 디즈니+, 애플TV 등의 출시를 앞두고 다른 OTT 수주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같은 콘텐츠로 경쟁하는 음원은 중복 구독의 이유가 없지만, OTT는 차별화된 콘텐츠만 있다면 중복 구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상위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들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미 코드 커팅이 많이 진행된 북미보다는 남미·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 여력이 훨씬 높고, 1위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희소식은 정해진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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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넷플릭스향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은 '좋아하면 울리는' 등 3편까지 확대된다. 또 진입이 어려운 미국 시장에 '라이브' 리메이크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상당한 모멘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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