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상륙 때 내린 비 전체 강수량 86% 차지
평균 기온 역대 4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 달은 역대 가장 비가 많이 내린 10월로 기록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전국 강수량은 169.0㎜로 평년(33.1~50.8㎜) 보다 많았다.
10월 강수는 지난달 1~3일 우리나라 남부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이 컸다. 미탁에 의한 강수는 10월 총 강수량의 86%를 차지했다. 태풍으로 전남 해안과 동해안 지역은 일 강수량 최다 기록을 다시 수립했다.
2위는 지난해 10월 강수량 164.2㎜다.
평균기온은 역대 4위를 기록했다. 10월에는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중순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이 잦아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
첫 서리도 10월에 관측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수원, 북춘천 28일 안동에서 관측됐다. 서울의 경우 작년보다 15일 늦었고 평년보다 1일 늦었다.
첫 얼음은 10월30일 북춘천에서 관측됐으며 작년과 동일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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