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中企나눔재단 기부액 약 20억
작년 대비 5억원 정도 증가 예상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기후원 약정
중소기업계 리더 나눔 동참 확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과 김영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이 정기후원 약정식에 참석해 업계 리더들의 적극적인 기부릴레이를 기대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과 김영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이 정기후원 약정식에 참석해 업계 리더들의 적극적인 기부릴레이를 기대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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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한 성금이 연말까지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활동에 앞장서면서 중소기업계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재단에 후원된 성금은 9억8357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억5916만원 보다 4억2441만원 증가했다. 연말까지 이어질 올 전체 성금 규모는 19억8357만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5억1872만원에 비해 4억6485만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지난 6월 중기사랑나눔재단에 4년 간 정기후원을 약정한 이후 성금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이 약정한 금액은 연간 약 7000만원 규모다. 매월 받고 있는 중기중앙회 대외수당과 홈앤쇼핑 사외이사 수당으로 마련된다.


김 회장은 정기후원 약정 당시 "더 많은 중소기업계 리더가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중소기업협동조합 근로자들에게 사용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의 기부금 가운데 1000만원은 지난 7월 중기협동조합 근로자와 가족 11명에게 의료비로 전달됐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한 근로자는 "아버지가 뇌출혈 진단을 받게 돼 간병과 일을 병행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재단 덕분에 힘을 얻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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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수장들도 동참하고 있다.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는 재단에 5000만원 후원을 약정했다. 또 고병헌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2200만원)과 최돈진 강원도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1000만원), 임선명 전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1000만원),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1000만원) 등이 재단에 성금을 냈다.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원사들도 성금 1000만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30일에는 중기중앙회의 최고경영자(CEO) 특화과정인 'KBIZ AMP 총동문회'에서 3600만원을 모금하기로 했다.


재단이 올 1월 발표한 '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61.7%에 달한다. 사회공헌 추진 배경의 경우 내부적으로는 'CEO 의지'가 77.6%로 가장 크게 작용했다. 사회공헌 평균 투자비용은 2150만원으로 조사됐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기중앙회가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이다. 중소기업계의 사회공헌 확산을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사회복지시설에 성금·물품 기부, 재난구호 기금 마련,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종사자 대학생 자녀 취업캠프 지원, 중소기업 임직원 연합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지난 6월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재단 신임 이사장에는 김영래 한일세라믹 대표(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이사장)가 선임됐다. 앞으로도 성금 기부 확산을 위한 활동에 힘쓸 방침이다. 다음 달 초에는 바자회를 통한 나눔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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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중기사랑나눔재단 사무국장은 "김기문 회장의 정기후원 이후 회원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계의 제조·유통 물품 기부도 유도하면서 의미가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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