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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5타 차 4위…디펜딩챔프 코르다 3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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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스윙 3차전' 타이완스윙잉스커츠 셋째날 1언더파, 김인경 5위, 김세영 6위 '포진'

허미정이 타이완스윙잉스커츠 셋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뉴타이베이시티(대만)=Getty images/멀티비츠

허미정이 타이완스윙잉스커츠 셋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뉴타이베이시티(대만)=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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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승 챔프' 허미정(30ㆍ대방건설)의 숨고르기다.


2일 대만 뉴타이베이시티 미라마르골프장(파72ㆍ643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3차전' 타이완스윙잉스커츠(총상금 220만 달러) 셋째날 1언더파에 그쳐 4위(13언더파 203타)로 주춤했다. 디펜딩챔프 넬리 코르다(미국)가 선두(18언더파 198타)를 질주했고, 이민지(호주) 2위(15언더파 201타), 카롤리네 마손(독일)이 3위(14언더파 202타)에서 추격 중이다.

허미정은 코르다와 공동선두로 시작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3번홀(파3) 버디를 5번홀 보기로 까먹었고, 11번홀(이상 파4) 보기는 12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언더파 라운드를 했다. 선두와는 5타 차, 아직은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코르다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로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의 기회다.


한국은 김인경(31ㆍ한화큐셀)이 2언더파를 보태 5위(12언더파 204타)다. 김세영(26ㆍ미래에셋)은 6타를 줄여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김효주(24ㆍ롯데)도 이 그룹이다.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 공동 13위(7언더파 209타),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공동 15위(6언더파 210타), 이정은6(23ㆍ대방건설) 공동 18위(5언더파 211타), 박성현(26)이 공동 23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은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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