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국토부, ‘철도역 어린이집’ 행안부 장관상 수상

철도공단이 국내 처음으로 철도역사에 조성한 '평내호평어린이집' 전경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행안부 주관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출퇴근을 자녀와 함께, 육아 부담 경감하는 철도역 어린이집’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총 125건의 혁신사례를 출품했다. 또 행안부는 이들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국민온라인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중 철도공단과 국토부가 공동으로 응모한 ‘철도역 어린이집’은 전철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의 보육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국내 1호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남양주시와 함께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철도시설을 이용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