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3725억원으로 19.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한라는 3분기 실적개선에 대해 "지난해 착공한 1조1500억원 규모 주택공사물량과 신규로 수주한 다수의 공사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2분기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도 갯ㄴ됐다"고 설명했다.
한라는 올해 3분기 41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는 2017년 2조3600억원, 2018년 2조4800억원, 올해 3분기 기준 2조8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라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역세권 인근 용지 확보를 통한 자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대규모 기획 제안형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자 물류, 유통, 레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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