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게임이 온다…펄어비스 기대 물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펄어비스 주가가 최근 3개월 동안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신작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 주가는 지난 8월7일 15만9000원을 기록한 뒤 3개월 동안 35%가량 올랐다.
앞서 구글은 지난 4월 스타디아(STADIA)라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공개했다. 게임 이용자와 게임 개발업계는 클라우드 게임이 새로운 주요 흐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클라우드 게임은 고사양의 게임을 시간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콘솔 단말기와 같은 하드웨어가 없는 장소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다. 공간적 제약이 사라진다. 게임 유저의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전체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도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이 새로운 게임 수요를 만들면서 시장 규모를 키운 것처럼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이 전체 게임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게임개발 업체 가운데 개발 능력이 뛰어난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클라우드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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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임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을 체험한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 그래픽 품질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 연구원은 "클라우드로 연결됐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끊김 현상 없이 잘 구동됐다"며 "모바일이 아니라 TV와 같은 대형 스크린에서 클라우드 게임이 원활히 구현된다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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