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상승에…9월 대출금리 일제히 올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달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연 3.02%로 전월 2.92%에 비해 0.10%포인트(p) 올랐다.
가계대출금리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1%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보증대출 금리는 3.20%로 전월 대비 0.25%포인트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보증대출의 경우 9월에 정부에서 내놓은 햇살론 대출 영향으로 다른 대출에 비해 금리 상승폭이 높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금리도 3.32에서 3.42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은 0.19%포인트, 중소기업은 0.05%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대기업 대출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가계와 기업대출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3.19%에서 3.31%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수신금리도 올랐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53%에서 1.57%로 0.04%포인트 올랐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0.07%포인트 오른 1.5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1.52%에서 1.57%로 0.05%포인트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향후 채권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금리 수준이 낮다는 인식 등이 작용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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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신협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 하락은 가계대출 취급 비중 축소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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