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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ㆍ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예정된 다음달 중순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까지 마무리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한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미ㆍ중간 중간 무역협정(interim trade agreement)이 예상했던 대로 다음달 칠레에서의 서명 이전에 완성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합의가 무너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칠레에서 사인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이 협상의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칠레에서 사인을 하는 것이지만, 문구가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진전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칠레에서 합의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 등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지난 11일 '1단계 무역합의' 발표 후 16개월 가까이 지속되온 무역 전쟁을 해소할 수 있는 협상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해 왔다.

양국은 지난 10~11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400억~500억달러 어치 구매하는 대신 미국은 이달 15일 2500억달러 어치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25→30%) 조치를 유예하기로 하는 등 '1단계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또 지식재산권(IP) 보호ㆍ기술 강제이전 금지ㆍ금융시장 개방 등에서도 일정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미ㆍ중 양국은 실무급ㆍ고위급 추가 접촉을 통해 문안을 확정한 뒤 11월 중순 칠레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고 서명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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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양국이 중간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몇주 전에 말했던 대로 우리는 중국과 1단계 합의에 도달했으며, 칠레에서 사인하기 위해 문구를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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