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 3분기 주당순익 예측치 못 미쳐…매출액은 초과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미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주당순익(EPS)이 10.12달러로 예상치 12.42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그러나 매출액은 405억달러로 예측치 403억2000만달러보다 많았다. 전체 매출에서 트래픽을 유도하는 데 쓰이는 트래픽 수집 비용은 74억9000만달러를 사용해 예측치 74억8000만달러와 비슷했다.
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클릭당 비용(CPC)은 2% 줄었고, 유료 클릭수는 1년 전보다 18% 증가했다.
자회사인 구글의 광고 매출액은 339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89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광고 매출액은 여전히 알파벳 매출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픽셀 폰이나 클라우드 같은 다른 분야 매출은 64억300만달러를 기록해 기대치 63억2000만달러를 초과했다. 지난 분기에는 6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억4000만달러 보다 많았다.
알파벳 측은 자율주행차 웨이모 등 구글 외 매출액은 1억5500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 1억46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실도 9억4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7억2700만달러보다 늘어났다.
자본적 지출은 전년 동기 52억8000만달러에서 올해 3분기 67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구글은 올해 1분기 유럽연합(EU)로부터 17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고, 지난 6월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1억7000만달러의 벌금을 통보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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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전 2% 가량 올랐지만 실적 발표 후 장 종료 후 시장에서 2% 이상 떨어졌다 다소 회복해 1%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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