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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 최대 '공정무역도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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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 최대 '공정무역도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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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세계 최대 '공정무역도시'가 됐다.


경기도는 25일 열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에서 세계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경기도는 인구 기준 세계 최대의 공정 무역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2000년 영국 가스탕에서 시작된 '공정무역 마을운동'에서 비롯됐다. 이 운동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는 것으로 2018년 기준 세계 36개국, 2175개 도시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서 공식 인증을 받고 공정무역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5가지 기준으로 평가하고 인증한다. 5가지 기준은 ▲지역 정부 및 의회의 지지 ▲지역매장 접근성 확대 ▲다양한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 활용 ▲미디어를 통한 홍보와 대중의 지지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등이다.

도는 2017년 공정무역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래, 국제 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5가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도는 소비자생협 매장, 유명브랜드 커피점 등 560개 판매처에서 공정무역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공정무역 판로 개척에 앞장섰고, 공정무역단체와 협력해 학교 등에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공정무역 원료를 도내 생산물과 결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로컬페어트레이드 활동은 지난 달 페루에서 열린 세계공정무역총회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로컬페어트레이드는 경기도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캐슈두유, 면 생리대, 두부빵 등의 상품이 있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공정무역은 시민 개개인의 작은 소비행위 하나하나가 세상을 보다 착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첫걸음이란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경기도의 공정무역도시 인증이 우리나라가 공정한 세상으로 도약하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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