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인도네시아 조코위, 2기 내각 발표…스타트업CEO·미디어재벌 포함

최종수정 2019.10.23 11:01 기사입력 2019.10.23 11:01

댓글쓰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스타트업 창업자, 미디어 재벌, 대선 경쟁자 등을 포함한 파격적인 내각 인선을 23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민간 전문가들을 대거 포함한 새 내각 명단을 공개했다. '조코위 2기'의 최대 과제가 경제 회복인 만큼, 관료 출신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전문가들을 차별 없이 기용했다는 설명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2045년까지 경제 규모를 7조달러(약 8253조원)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새 내각에는 '인도네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고젝의 공동창업자인 나디엠 마카림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됐다. 35세의 마카림 CEO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0년 인도네시아에서 고젝을 설립했다. 그는 새 내각에서 교육문화부 장관을 담당하게 됐다. 미디어 재벌인 에릭 토히르 마하카미디어그룹 회장은 국영기업부 장관을 맡는다. 토히르 회장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인터밀란의 최대주주로, 조코위 대통령 캠프의 선거사무장을 지냈다.


조코위 대통령과 두 번이나 대선에서 맞붙어 패했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대표도 내각에 포함됐다. 독재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만장자인 수비안토 대표는 국방부 장관을 맡게 됐다.


블룸버그는 새 내각은 세계 경기 둔화로 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