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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시즌2…“국회는 응답하라” 여의도서 제10차 촛불문화제

최종수정 2019.10.19 17:06 기사입력 2019.10.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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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10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10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19일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지 5일만이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 편에서 '제10차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당초 주최측은 지난 주말 집회를 마지막으로 잠정적으로 집회를 중단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이 전격 사퇴하며 자칫 검찰개혁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시민연대는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하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섰다.


주최측 관계자는 “지난12일 ‘최후통첩’ 집회로 시즌1이 끝난 것”이라며 “이번 집회는 시즌2로 신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앞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 집회 시작을 한 시간 앞둔 시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2·3번 출구 인근에는 '설치하라 공수처! 응답하라 국회!'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후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오후 5시에는 국회의사당 정문 앞 4차로 약 300m 거리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모두 함께 아리랑'이라고 쓰인 노란 풍선을 든 채 "검찰 개혁하라", "공수처 설치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검찰개혁’ 시즌2…“국회는 응답하라” 여의도서 제10차 촛불문화제

지난 주말 집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집회에 참석했다는 장모(51)씨는 “조국 장관이 사퇴한 것이 너무 안타까워 다시 나오게 됐다”라며 “사퇴와 별개로 검찰개혁은 꼭 이뤄져야 하고, 국회는 하루 빨리 공수처 설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최측은 오는 26일 여의도에서 11차 촛물문화제를 연 뒤 28일부터 공수처 설치법안 등이 통과될 때까지 무기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수처 설치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등 신속처리대상안건(패스트트랙)은 지난 4월29일 상정돼 오는 28일 심사 기간 180일을 맞게 된다.


한편 자유연대 등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거리 하나를 두고 시민연대 집회와 반대 성격인 '애국함성문화제'를 개최하고 "문재인 탄핵", "조국 구속", "정경심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자유한국당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는 모두 한 목소리로 공수처 저지를 외쳤다.


경찰은 이날 도심 곳곳에서 열릴 집회를 위해 총 129개 부대, 약 8400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지역별로는 여의도 97개, 도심권 46개, 서초 10개 부대 등이 투입됐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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