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개 이상 주식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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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가조작으로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중국을 기반으로 한 18명의 트레이더의 자산을 동결했다.


16일(현지시간) SEC는 "중국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더들이 미 증시에 상장된 기업 3000여개 이상의 주가를 약 6년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거나 하락시켜 불법적으로 이익을 거뒀다"며 "이렇게 얻은 이익은 3100만달러(약 368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조지프 샌손 SEC 시장남용부장은 "피고인들은 100여개 이상의 별도 개별계좌를 통해 광범위하게 조작을 했으며, 새 계좌를 다른 증권사에서 만들기 위해 위조된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며 "SEC 직원들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계좌들간의 연관성을 밝혀내고 불법거래 패턴을 폭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 매사추세츠주 관할 지방법원은 지알리 왕씨와 샤오송 왕씨 등 트레이더 2명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도 내렸다. 이 2명의 경우 미국의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소환이 가능하지만, 중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선 현재 추가 조치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2명의 트레이더는 지난해 코네티컷주 기반 엔터테인먼트 업체 주가를 조작해 약 6233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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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SEC는 금 상장지수펀드(ETF), 소비재 회사, 제약회사 등 다른 기업의 주가를 조작한 몇 가지 비슷한 사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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