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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탄핵 국면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가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이날 소비자 심리ㆍ증시ㆍ실업률 등 3가지 경제 지표를 이용한 모델 분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324표를 얻어 민주당 후보 214표를 여유있게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라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304표 대 227표로 승리를 거둔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큰 표차로 재선에 성공하는 셈이다.

현재 미국은 임금과 주가가 꾸준히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3%대 중반으로 50년 이래 최저치를 유지하면서 10년이 넘는 사상 최장기간 경기 확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표별로도 트럼프 대통령은 여유있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무디스애널리틱스는 내다봤다.


소비자의 재정 상태만 대입한 모델에선 351표 대 187표, 주식 시장 실적 모델에서는 289표 대 249표, 실업률 모델에선 332표 대 206표로 각각 민주당 후보들을 제쳤다. 마크 잰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년간 미국 경제가 요즘과 같거나 대략 비슷하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민주당원들이 열정적으로 투표에 나서지 않는다면 강한 현직 프리미엄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경제 지표를 통한 무디스의 선거 분석 모델은 클린턴 후보의 신승을 예측했던 2016년 대선만 빼고는 1980년 이후 매번 결과와 맞아 떨어졌다.


실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 경제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을 웃돌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장 마감 전 실적을 보고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34개 중 29곳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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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티은행, JP모건체이스의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07달러, 2.68달러로 예상치 1.95달러, 2.45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팩트세트는 3분기 S&P500지수 소속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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