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해양 인접국가 '블루 파트너십' 촉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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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해양경제 발전 성과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15일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선전에서 열린 '2019 중국 해양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보낸 축전에서 해양을 인접한 국가들의 협력과 개방적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해양은 인류 사회 생존과 발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바다는 생명을 키우고 세계를 연합하고, 세계 발전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은 상호 협력과 소통을 통해서 각 영역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또 적극적으로 녹색 동반자 관계를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양 인접국가들간 '블루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해양 환경오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해양자원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이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시 주석은 "중국 해양 경제 박람회는 세계 해양 국가들의 개방과 협력, 공영, 공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각국 국민과 해양 경제 발전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450여개 기업과 해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