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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기술 검증위원 '동양대 교수' 선정 의혹 (종합)

최종수정 2019.10.14 18:18 기사입력 2019.10.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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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자문위원 조건 맞지 않는 교수 임명"
서울시 "해당 교수,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역임한 전자공학 박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사업과 관련해 동양대 교수가 기술 검증 외부 심의위원으로 참여한 것을 놓고 특혜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카 조모씨가 관여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가 투자한 PNP컨소시엄이 서울 공공 와이파이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을 놓고 "당초 계약 조건대로 면허 취득도 하지 않고 설계 도서 제출도 지연됐는데 왜 계약 해지를 하지 않았느냐"며 "기술 검증을 하는 자문위원도 조건에 맞지 않는 동양대 교수를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PNP컨소시엄과 경쟁했던 SWP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에도 4일 뒤 PNP컨소시엄이 입찰무효를 주장하면서 이의를 제기하자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재평가를 실시하라는 처분을 내렸다"며 "그러나 서울교통공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입찰결과를 전면 취소해 PNP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19 국감]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기술 검증위원 '동양대 교수' 선정 의혹 (종합)


박 의원은 "처음부터 의문점이 많았다"며 "지나친 특혜로 일관하다가 재평가 처분을 받았는데도 기존 계약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기회를 준 점 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2017년 5월 두 공사 통합 이전에는 공사 자문위원단 중에서 기술 검증 심의위원을 선정했으나 통합 이후에는 별도의 자문위원단을 위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합 이전 도시철도공사의 자문위원단으로 활동했던 동양대 교수를 PNP컨소시엄 기술검증 심의위원으로 선정했다"며 "해당 교수는 서울시 도로교통체계 기술추진반장, 공사 기술본부장을 역임한 전자공학 박사"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처분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입찰 취소 결정에 대해서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 모든 동의가 필요한데 SWP컨소시엄이 재평가에 동의하지 않아 해당 사업의 입찰을 취소하고 재입찰을 추진했다"고 했다. 또 "조 전 장관 일가가 코링크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에 대해서는 공사에서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설계도면과 통신사업자면허 취득 이행을 촉구하지 않았다는 박 의원위 지적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관련 법령 및 기준의 정해진 절차를 준수한 사항으로 계약이행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날 서재성 PNP컨소시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링크PE로부터 1원도 투자 받지 않았다"며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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